[미국주식] 페이스북(FB) 매수, 대체불가(?). 투자아이디어 기록.

페이스북은 광고주들이 가장 관련 있는 시청자를 찾을 수 있는 독특한 기능을 제공하는 가장 큰 광고 플랫폼 중 하나이다.
디지털 부동산 임대업이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Shopify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자영업자들에게 더 큰 광고의 효과를 줄 것이다.

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증가하는 온라인 쇼핑의 배경에서 페이스북에 부가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페이스북이 왜 대체 불가인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seekingalpha.com/article/4357575-facebook-is-no-substitute) 기사 참조.

1. 최고의 타겟팅 기능
페이스북과 물론 당연히 구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광고주들이 수백 가지의 인구통계, 관심사, 행동 요소를 통해 가장 관련성이 높은 시청자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다. 수년간의 누적된 데이터의 최적화를 통해 기업은 성별, 연령, 위치 등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 요소를 넘어 품질에 따라 잠재 고객을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애완동물 공급자는 파충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시청자를 좁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정 보험 제공자는 3개월, 6개월 또는 1년짜리 신혼부부에게만 메시지를 맞출 수 있다.

페이스북의 플랫폼(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 중 적어도 한 달에 한 곳 이상을 방문하는 월 이용자들이 30억 명이 넘는 만큼, 개인 쇼핑 서비스를 추진하려는 고급 백화점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가구 소득 상위 10%의 고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다. 중고차 유통업체는 다음 주 안에 생일을 맞는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즉 당신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든지 간에, 당신은 당신의 청중을 매우 특정한 방식으로 파악하고 당신의 제품과 서비스에 가장 잘 맞는 광고 예산을 소비자 요구에 맞게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위터(TWTR)나 스냅챗(SNAP) 같은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위의 기능을 어느 정도 유사하게 해 낼 수 있지만 사용자 기반이 훨씬 작아 실효성이 크게 제한된다. 트위터는 3억8600만 명의 활성 사용자, 스냅챗 3억 9800만 명, 핀터레스트(PINS) 3억 6600만 명으로, 모두 페이스북의 활성 사용자(링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본질적으로, 페이스북의 거대한 규모와 세부적인 타겟팅 능력은 전 세계 800만 명 이상의 광고주를 끌어들이는 것인데, 이 중 페이스북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크고 영향력이 큰 광고주는 없다.

2. 경쟁 기반 가격 책정 구조

최근의 정치적 이슈 등으로 일부 광고주들이 페이스북에 반대한다고 말했을지 모르지만, 나는 전세계의 광고주들이 세계 인구의 거의 40%를 차지하는 플랫폼에서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을 포기함으로써 얻는 기회비용은 플랫폼에서 그들의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수년을 소비한 기업들에게는 너무 클 것으로 보인다.

 

3. Shopify와의 파트너십
한국에서는 크게 체감을 못 할 수도 있겠다. 페이스북은 2020년 5월 Shopify(쇼피파이)와의 제휴를 발표했다. 자영업자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맞춤형 스토어플랜트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두 회사의 인연은 이르면 2015년부터 자영업자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추가 판매 채널로 추가할 수 있게 되면서 시작됐지만, 이번에는 쇼파이 상인들이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높아진 자유를 누려 보다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가속화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며, 나는 이 협업이 Shopify의 강력한 특징으로 볼 때 페이스북이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4.구글과 유튜브
솔직히 견해에 따라 갑론을박이 많을 요소이긴 하다. 사용자 기반과 규모 면에서 구글은 훨씬 더 큰 존재이다. 그러나 구글과 페이스북은 상품과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표시되는 방식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페이스북은 인구통계, 관심사, 행동패턴 등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광고를 보여주지만 구글은 검색 기반이다.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검색할 때 광고를 내보낸다. 따라서, 페이스북의 광고주들은 홍보와 참여를 찾는 경향이 있는 반면, 구글의 광고주들은 리드 전환 이후인 경향이 있다. 예를들어 새로운 명품 신발 제조사 입장에선 구글에서 '명품 신발 브랜드' 라인에 따라 같은 이름이나 딱딱한 것을 검색할 때 웹사이트 링크를 표시하기보다는 구찌나 살바토레 페라가모 같은 유사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를 페이스북에 공략하는 것이 더 이치에 맞는 이유다. 또한 브랜드는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들과 제휴하여 그 노출 범위를 빠르게 증가시킴으로써 고객 유치의 효용성을 높인다.

 

스스로가 그동안 FB을 실물기반 사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플랫폼을 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평가 해왔었다. 특히 미국내에서 FB은 여전히 굳건해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 이 상황에서 모바일과 온라인 쇼핑으로의 이동을 고려할 때 페이스북의 미래는 굳건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