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증미역 앞 가양9단지아파트 실거주 및 재건축 전망

서울지하철 9호선 증미역과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가양동 가양9단지아파트입니다. 1993년에 준공된 29년 차 아파트로 곧 서울 재건축 연한을 채우게 됩니다. 6개 동 총 1,005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바로 옆 가양9-1단지는 공공임대(50년) 아파트입니다.

가양9단지아파트 실거주 만족도는?

가양9단지아파트는 14평형, 15평형, 19평형(실제 21평형)으로 구성된 소형평수 위주의 아파트입니다. 가양9-2단지라는 명칭으로 건축물대장에도 임대아파트인 가양9-1단지와 분리가 돼있는 점도 다행이네요. 서울 지하철 9호선 증미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마곡, 여의도, 강남 권역까지 전부 출퇴근도 가능한 입지라 볼 수 있겠습니다.

907동 건너편에는 가양구립도서관과 레포츠문화센터, 세현고등학교가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즉, 앞으로 가양9단지아파트 앞을 가로막을 건물이 생길 일은 없다고 보이네요. 투자 관점에서 이런 점은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안타깝게도 세현고등학교 뒤에 위치한 서울염강초등학교는 폐교를 했으며, 코로나 백신접종 센터로 운영되는 등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 부지 또한 추후 건전한 공공시설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추세가 예전처럼 지자체에서 절대 부지를 민간에게 매각 안 하거든요. 어떻게든 근린공원을 조성한다던지 복합문화시설을 만들 것 같네요.

 

증미역 바로 앞에 위치했던 이마트가 폐점을 한 후 복합시설로 건축될 예정이라 합니다. 신축 건물이 들어서면서 젊은 사람도 유입되고 동네 분위기가 많이 바뀔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가양9단지아파트 입장에서 실거주 만족도가 올라갈 요소로 복합건물이 들어서면서 증미역까지 도보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네요.

 

가양9단지아파트 재건축 전망

가양9단지아파트의 용적률은 196%, 세대당 평균 대지지분은 8.3평입니다. 아직 재건축 연한도 못 채운 점과 가양6단지아파트에 비해 평균 대지지분도 낮은 점을 봤을 때, 우선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실거주 측면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바로 옆의 가양9-1단지 임대아파트의 경우도 소형평수로 914세대를 지어놓았기 때문에, 소셜믹스 등 통합 재건축을 한다고 해도 사업성이 나올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늘 느끼는 부분으로 앞으로 당장 5년 후 정책이 어떻게 바뀌냐에 따라 판단은 달라질 것이라, 입지만 보고 판단하는 게 현명해 보이네요. 오래된 구축 아파트이기 때문에 방음이라던지 리모델링 투자는 각오하셔야겠습니다.

가양9단지아파트 가격 전망

15평형(전용면적 39 타입) 기준으로는 22년 4월 이후 매매가 1건도 없었습니다. 현재 최저호가는 5억 2천만 원입니다. 

14평형은 22년 7월 5억 9천만 원에 거래가 체결된 이후로 신규 거래가 없네요. 현재 최저호가는 4억 8천만 원입니다.

가장 큰 평형인 21평형 타입은 21년 10월 9억 7천만 원을 찍은 이후로 거래가 없습니다. 현재 최저 호가는 8억 원입니다.

확실히 가양6단지아파트에 비하면 매수세가 적었다고 느껴지지만, 가양동 강변 일대의 아파트들은 시세가 함께 움직이는 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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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등촌주공아파트와 비교해서 실거주, 투자관점에서 훨씬 나은 아파트이지 않나 판단됩니다. 서울시는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매년 관리하기 때문에 같은 강서구 가양동이라도 한강변이 무조건 좋아진다고 판단됩니다. 이상으로 서울 가양9단지아파트 실거주 및 재건축 전망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