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여행] 타이베이 여행 꼭 가볼만한 곳 5가지

요즘 들어 대만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다. 홍콩, 일본 여행지의 대체제가 없어서 일까?

최근 거의 꽉 찬 5박 6일 대만 타이베이 여행을 다녀왔다. 나한테 대만은 미국 주식에 소량 투자 중인 TSM(Taiwwan Semicond.Manufacturing Co)뿐이었는데.. 사람들도 따뜻하고 친절하고 생각보다 꽤나 볼 곳들이 많았었다.

5박 6일간 좋았던 곳들 5 장소를 추천해본다!

 

1. 얼얼바 평화 기념공원 가서 거북이 구경하기

호텔 5분거리에 얼얼 바 평화 공원이 있어서 아침 일정을 항상 연못 속 거북이들 체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따뜻한 대만 날씨, 팜트리, 늘어져 있는 거북이들과 함께 칠렉스 하기 딱인 공원이다.

인근 벤치에 앉아, 음악에 맞춰 나오는 분수쇼와 거북이들을 감상하며 하루 일정을 시작해보자!

거북이들.. 왜 거북이라 부르는지 이제 알겠다.

Google Maps

2. 시먼역 근처 천천리 식당과 OVEN COFFEE

대만의 명동과 같은 곳인 시먼에 위치한 밥집과 커피집이다. 영화 '청설'이 생각나는 밥집인데, 간장 계란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다. 사실 길거리 음식을 크게 좋아하진 않는데.. 맛있었다. 추천.

천천리

시금치는 별로 였다.

우연히 찾은 시먼 역 인근 로스터리 카페이다. 한국 커피값의 절반 가격에 아주 진한 카페라테를 맛볼 수 있어 대만족 했다. 앙금빵도 맛있고 잠시 쉬어가기 딱 인 곳. 단, 카드를 받지 않는다. ㅠㅠ

Oven Coffee 成都店

MY LIFE NEEDS TO BE CHARGED

3.  화산 1914 공원, 센트럴 아트 공원

시먼 역과 타이베이역 주변을 걸어 다니며, 생각보다 HIP 한 느낌의 장소를 방문하진 못하였다. 구글 검색을 하던 도중, 단순히 CREATIVE PARK라는 글자에 이끌려 방문하게 돼었는데 대만족이었다. 수제 맥주, 와인바, 소품샵, 편집샵, 영화관 등으로 가득 찬 현대건물이었는데, 젊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쉬어가기 너무 좋은 공원이었다.

근처에 센트럴 아트 파크도 꼭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

Google Maps

4. Dajia Riverside Park 대가 하빈 공원

어느 도시를 여행하던 꼭 강변을 찾아가 보는 편이다. 타이베이에서 제일 번화가인 시먼(내 생각..)의 강변을 가봤으나..

KINDA.. 할렘 느낌이었다. 구글 검색 끝에 Daija Riverside Park를 방문하였다. 대만족. 정말 조용하고 가족단위로 자전거를 타며 쉬는 공원이다. 왠지 COLDPLAY의 'YELLOW'가 어울리는 곳이었다.

강변 바람맞으며 가방을 베개 삼아 한숨 자기. 추천.

Google Maps

YELLOW

5. 샹산 등산로 하이킹 및 일몰 보기

5박 6일간의 대만 여행 중 제일 좋았던 장소다. 아래 구글 링크 찍고 무조건 올라가 보기. (30분가량 소요)

일몰 전 가서 일몰, 야경을 즐기고 오면 된다. 타이베이 제일 부촌이라고 하는데, 가는 길에 집들,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을 올라가는 느낌이 나서 좋았었다. 여행 초반부에 샹산 등산로 투어 일정을 잡아, 가보고 싶은 지구를 정해 보는 것도 좋다. 적극 추천.

 

샹산 등산로

생각보다(?) 깨끗하고 치안도 좋은 편이며, 물가도 저렴했다. 예스진지, 중정기념당, 큰 공원들 등. 볼 곳들도 정말 많았다. 부담 없이 3박 4일 - 5박 6일간 여행하기 적당한 여행지인 듯하다.

결론은 TSMC 와 삼성전자가 더 반등하는 2020년이 됐으면 좋겠다.  끝.

혼자 여행은 프로틴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