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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국주식] 알트리아(MO) 비지니스 모델이 경제적 해자인 이유

by Giovannis 2020. 7. 17.

알트리아의 비지니스 모델은 이미 경제적 해자를 갖추었다. 

알트리아(MO)는 1분기처럼 향후 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알트리아는 제2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사태에서도, 판매량 감소, 흡연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주당 현금흐름을 4.5달러 이상 기록하였다. 왜일까?

(지극히 개인적인 기사를 참조한 잡설)

 

 

- Altria의 비즈니스 모델은 시간의 테스트를 견뎌냈다.-


알트리아는 비록 수십 년 동안 다른 사업에 발을 걸쳤었지만, 메인은 담배회사다. 안헤이저-부슈인베브(BUD) 지분을 통한 양조업 노출, 최근 주울·크로노스(CRON) 지분 매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담배 사업은 흡연율 하락이 그 산업이 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추측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활동하기엔 대단한 산업이었다. 하지만 흡연율은 수십 년 연속 하락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계속 올랐다.


60년대 중반에는 미국인 10명 중 4명 이상이 담배를 피웠지만, 50년 동안 이 비율은 20%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 기간 동안 알트리아의 수익과 배당금, 그리고 주가는 어땠을까?

YChart 차트 데이터


1975년(YCharts 차트가 1965년으로 돌아가지 않음) 이후 알트리아는 총 254만 퍼센트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네, 백만. 그때 1달러의 투자가 오늘 25,400달러로 바뀌었을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모든 배당금을 재투자하고 필립모리스(PM), 크래프트-헤인즈(KHC)와 같이 수년 동안 분산된 주식을 보유하는 한 45년의 기간 동안 연간 총수익률이 약 25%에 이르는 것과 같다. 따라서 미국의 흡연율은 수십 년 동안 감소해 왔지만, 알트리아는 지난 50년 동안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최고의 투자 중 하나이다. 


알트리아는 주력 제품인 담배 판매량에 의존하지 않는 비즈니스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신에 제품의 특성상 알트리아는 담배 한 개당 가격을 정기적으로, 의미 있는 속도로 인상할 수 있다. 미국 흡연율 하락보다 빠른 속도로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서 알트리아의 주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수익은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상승했다.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같은 원리로 알트리아도 미래에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접근법의 또 다른 이점은 알트리아가 점점 더 많은 양의 담배를 생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사실, 그들은 담배를 점점 더 적게 생산해야 하는데, 이것은 그들이 공장을 폐쇄할 수 있게 하고 그들이 수익을 올리는 동안 생산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해 준다. 이것이 그 회사가 5년 전에 이미 매우 강한 약 45%의 영업 마진을 작년 한 해 동안 훨씬 더 나은 52%로 성장시킨 방법이다.

 


알트리아는 지난 4분기 동안 영업현금흐름 4.65달러를 창출해 현재가 39달러로 현금흐름 수익률이 12%를 기록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현금 흐름도 지난 10년간 상당히 증가했다. 알트리아는 생산능력을 확대할 필요가 없으며, 어차피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자본지출의 필요성이 미미하고, 지난 4분기 동안 주당 무료현금흐름 총액이 4.50달러를 넘어섰다.

이 잉여현금 흐름은 배당금 지급, 주식 환매, 신산업으로의 확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알트리아가 과거 대마초, 술/비어, 위험 감소 상품 등 신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경영진이 막대한 현금흐름을 회사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하고자 열심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상황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알트리아의 사업 모델 또한 경기 침체와 다른 위기들에 비해 매우 탄력적이다. 올 1분기 동안 알트리아는 15%의 매출 증가를 가까스로 보고해 모든 분석가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사실, 담배와 다른 담배 제품에 대한 수요는 경기 침체 기간 동안 감소하지 않는다. 실제로 수요는 다음과 같이 증가한다. 경기 침체기에는 흡연자가 담배를 계속 피우는 경향이 더 높고, 경기 침체기에는 담배를 피우는 횟수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다양하다. 

 

따라서 이 사업은 상당히 회복력이 있고 불리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알트리아가 잘 하는 것을 보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경기 불황 또한 알트리아가 배당성장을 달성한 주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경제상황에 상관없이 회사는 50년 이상 연속으로 시계처럼 배당성장을 해 왔다. 

 

Altria의 대차대조표에는 약 240억 달러의 순장기채무가 있지만, 연간 110억 달러 이상의 EBITDA와 비교하면 이는 그리 큰 액수는 아닌 것 같다.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이 2를 약간 웃도는 알트리아는 전혀 과도한 부채를 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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