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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미국 배당주] 미국 고배당주 2020년은 엑슨모빌(XOM) Exxon Mobil의 해?

by Giovannis 2020. 1. 12.

올해 미국의 전통 배당 강자 엑슨모빌(Exxon Mobil, XOM)이 불황을 극복해내고 배당 귀족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기록을 보면, 2014년도부터인 것 같은데.. 에너지 섹터가 꾸준히 부진해오고 있다. 2020년도엔 엑손모빌뿐 만 아니라 에너지섹터가 반등할 수 있을까?  (기사자료를 바탕으로 한 개인 의견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간단 요약

1.  엑손 모빌은 지난 5년 동안 석유 생산량을 크게 늘리지 못해 시장 및 동종업종에 비해 실적이 크게 저조했다.
2. 하지만 최근 성장전략을 대폭 바꿔 조만간 수익을 낼 전망으로 보인다.(전망)

3. Guyana 지역과 Permian 지역의 프로젝트는 XOM의 미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4. 5%에 육박하는 고배당, 비교적 저점의 주가, 에너지 반등 사이클(?) → 꽤 괜찮은 배당주(?)

□ 엑손 모빌의 최근 비즈니스

 석유 메이저 기업들 모두 몇 년 연속 생산량을 늘리지 못했지만, 최근 3년 사이 모두 성장 모드로 돌아섰다. 예를 들어, 쉐브론은 2018년에 생산량을 7% 늘렸고, 올해 약 5.5%, 향후 5년간 매년 3-4%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는 지난해 생산량을 10% 늘렸으며 앞으로 4년간 매년 5%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OM 최근 5년 매출&영업이익..


그. 러. 나 엑손 모빌은 또래와 대조적으로 10년 동안 생산량을 크게 늘리지 못했다. 생산량은 2012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14년 하루 440만 배럴로 떨어졌으며 이후 횡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이 에너지 시총 1위 거대 엑손모빌이 2008년 생산량과 같은 수치이다.

□ 2020년 호재(?)

 엑손의 주가가 이렇게 횡보한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이 거대 석유회사의 부진한 사업 실적을 분명히 반영하고 있다. (아주 정직하게)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 회사가 전략을 대폭 바꿨기 때문에 이제는 생산 규모를 키우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엑손은 'Permian Basin and Guyana'라는 두 가지 주요 성장 동력 덕분에 이제 막 성장 모드로 돌아가려 하고 있다.

 

Permian Basin의 경우 지난해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렸고 2025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10만 배럴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경영진이 2018년 투자자의 날에 제공한 하루 예상량인 60만 배럴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Permian Basin의 매장량의 저비용 성격 덕분에 이 지역의 사업은 40달러의 유가(시세)로도 엑손의 수익을 크게 올릴 것이라고 전망된다.

(2025년 페르미안의 엑손의 예상 생산량은 현재 생산량의 25%이며, 기름값이 60달러 안팎을 유지하면 이 지역에서 회사 수익은 대략 4배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기사에 의하면)

 

엑손의 또 다른 주요 성장 동력은 아마도 현재 전체 석유 산업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성장 프로젝트인 근해 Guyana 프로젝트일 것이다. 엑손은 2018년 투자자의 날 이후 일련의 새로운 발견에 힘입어 Guyana의 예상 매장량을 32억 배럴에서 60억 배럴 이상으로 두 배로 늘렸다.

며칠 전 엑손은 Guyana에서 석유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까지 가이아나에서 하루 생산량이 75만 배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손은 이런 상황에서도 37년째 배당금을 늘리고 있다. 즉 가장 불리한 사업 조건에서도 배당금을 방어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볼 수 있을 듯. 배당 자체는 최고점이다.(물론 주가가 안 내려간다면)

□ 2020년 에너지 섹터의 반등(?)

엑슨은 몇 년 동안 수많은 배당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을 것이다.(묶여 있는 사람들 많을 듯) 그러나 엑손은 이제 막 훨씬 더 적극적으로 성장을 추구하기 시작했으며, 석유산업의 신규 지역 사업이 물질적 현금흐름을 창출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공격적인 영업방침이 과연 주가와 실적에 반영을 할지? 지켜봐야겠다.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 5%에 가까운 고배당, 언론사의 긍정적 전망 →좋은 결과 있을 수도 있겠다. 

 

#안전한 주식은 아니지만 #미국 고배당주 #주가 상승까지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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