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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Hydrogen

[미국수소]플러그파워(PLUG)의 N년후는 어떨까? 기가팩토리와 사업 범위 확장에 대한 고찰

by Giovannis 2020. 10. 30.

에너지원으로서의 수소는 수십 년 동안 존재해왔다. 그러나 코비드 19 때문일까? 석유 가격의 인하 때문일까? 전 세계적으로 Green Deal과 함께 수소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일본(2018년), 한국(2019년), 미국 (2020년), 독일(2020년), EU(2020년) 등 수소경제 로드맵을 마련했고, 국내도 2020년 1월 수소 법, 7월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 9월 뉴딜 펀드 등 수소 관련 논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길가에서 흔히 NEXO와 늘어나고 있는 수소 충전소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하게도 수소 시장이 커지고 있음이 눈에 보인다. 

 

내가 가장 믿고 있는 플러그 파워. 플러그 파워는 구글과 함께 나의 커피캔 포트폴리오 안에 고이 보관되어 있다. (백배주식 이라는 책 추천!)

내가 플러그를 맹신하는 이유는 3가지 이다.

1. 기가팩토리 건립을 통한 시장 선점

2. (현재 대형 고객들과 함께 ) 수소전지 사업범위 확장

3, 수전해 수소 생산 능력 보유(미국 회사)

 

물론 현재.. 플러그 파워의 수장인 앤디 마쉬의 말에 따르면 10월 안에 기가팩토리 부지를 선정한다고 하였는데 소식이 없다. 마찬가지로 올해 안에 대형 고객을 확보한다고 했는데 여전히 소식이 없다. (USPS, UPS, FEDEX,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업체와의 거래를 기대하고 있다.)

11월 5일 3Q 실적 발표 때 공지할 수도 있고, 주주로서 코비드 19 상황에서 변수도 많고 플러그 파워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현재 플러그는 주로 포크리프트용 수소전지를 대형 기업들에 납품하고 있다. 향후 수소전지 사업 범위의 확장이 기대된다. 구글링은 조금만 해보면 이런 정보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소전지를 이용한 데이터센터 가동 시험 요청, 아마존(기존 고객)의 트럭, 드론, 로봇 수소전지화 요청(아마존은 플러그에게 연료전지로 이러한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고, 그다음 지상지원 장비와 함께 자동차 유도 차량(AGV)에 전력을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것이 내가 믿는 플러그 파워의 미래이다. 수직적으로 통합되면 연료 공급을 조절할 수 있게 되고, 수소 경제의 중요한 측면인 공급, 압축, 저장, 분사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수직 계열화다. 

 

이런 수직 계열화의 시작은 바로 기가팩토리일 것이다. 플러그 파워는 2019년 2억 3000만 달러였던 연간 매출을 2024년까지 12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된 기가 팩토리에서 생산되는 1.5 기가와트 이상의 목표와 잠재적 고객과의 지속적인 협의가 결합되면, 이것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 2024년까지 2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수직적 통합과 양산을 통해 비용을 5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플러그 파워는 수전해 그린 수소 생산능력이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바로 미국 기업이다. 캐나다 기업이자 중국자본인 발라드 파워(BLDP)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미국 자본 회사 플러그 파워(PLUG). 결국은 플러그 파워가 승리하지 않을까? 새로운 파트너십과 기업 인수를 통해 생성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여 미국 전역의 주요 전략 지역을 시작으로 수소 생산 인프라의 독점을 기대해본다. 

 

기업과 동행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지막으로 절대 매수 추천글이 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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