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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E-Commerce

(배당성장ETF비교) DGRW ETF vs VIG ETF vs DGRO ETF

by Giovannis 2019. 12. 29.

조물주위에 건물주. 건물주 위에 배당주가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시간이 많은 투자자들이라면 배당주와 성장주의 중간에 있는 배당성장주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일정 %를 꾸준히 ETF로 가져가려 한다. 특히 경기 하방에 강한 듯해서. 지나간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내린 나의 결론은 Core Holding 차원에서 DGRW 중점 매수이다. (물론 세 ETF 모두 훌륭한 펀드이며. 장기보유에 적합하다.) 주가 성장, 배당성장, 경기하방 총 3가지 측면에서 해당 3개의 ETF에 대한 자료를 제시해본다.

 

1. 주가 성장성 

아래 3개의 ETF 모두 배당성장성을 가진 주식 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조성된 최대 규모의 "배당 중점" 펀드들이다. 큰 특징으로는 VIG가 비교적 낮은 1.7%의 배당과 위의 나머지 2개 ETF에 비해 최근의 저조한 실적(Total Return)을 나타낸다. 크게 차이는 없다.

VIG가 지난 6개월 동안 DGRO와 DGRW를 각각 2.5%, 3%씩 뒤진 흐름을 나타냈다. 원인이라면.. 애플이 없다. 애플이 없다. 애플이 없다.  최근 미국 증시를 멱살 잡고 끌어올리는 AAPL이 VIG엔 없다. DGRW에는 6.33% , DGRO에는 3%가량 포트에 포함돼있다.

 

애플은 2012년에 배당을 시작했으며, 따라서 펀드의 10년 연속 배당 증가 요건에 따라 2023년까지 VIG에 포함될 수 없다. 분명히, 배당 연속 증가 업체로 인정되지 않는 애플을 제외하는 것은 최근 VIG의 실적에 손해를 입혔지만,,,  뱅가드사가 확실히 규칙 기반 포트 구성에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는 확실하다. (뱅가드 짱)

 

2. 주가 방어 능력

VIG ETF 홀딩의 한 가지 장점은 DGRO의 0.92와 DGRW의 1.01에 비해 5년 베타가 0.88로 약간 낮다는 것이다. (큰 장점일 수도) 이는 시장 하락 기간 동안 변동성에 대한 지표인데. 2019년 5월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이슈 때의 주가 차트를 비교해보면 확인할 수 있다. 

S&P 500(SPY)은 2019년 최대 하락폭으로 6.4% 하락했고 DGRW는 종전 최고치보다 8.0%나 크게 하락했다. 특히 VIG는 그룹 대비 4.6%로 선방(?)했다. 뭐 그냥  ETF를 분석할 때 고려해야 할 하나의 지표일 뿐이다 물론. 

3. 배당성장성

배당수익률에서는 1.7%의 VIG는 2.2%의 DGRO와 2.3%의 DGRW를 모두 크게 밑돈다. 당연한 소리지만 DGRO와 DGRW가 기본적으로 고배당 주식에 비중을 더 뒀기 때문이다. (DGRW는 월배당, 0.28% 운용 보수/ DGRO는 분기배당, 0.08% / VIG는 분기배당, 0.06%)

각 ETF의 상위 10개 주식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VIG는 1.8%, DGRO 3.0%, DGRW 3.1%를 나타낸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Z)와 애브비(ABV)와 같은 고배당 주식들이  DGRO와 DGRW 중 각각 4%와 5.5%씩 포함되어 있기 때문일 듯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ETF.COM에서 상품 안내문을 꼼꼼히 다 읽어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 성향에 맞춰 3가지 ETF를 고려해보면 괜찮을 듯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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