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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홍콩주식] 텐센트(HKG:0700) 매수 그리고 메타버스(Metaverse)

by Giovannis 2020. 8. 31.

생애 첫 홍콩주식 매수.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미국기업만을 보유했었다. 그러다 최근 한박자 늦게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 Ltd,0700)를 드디어 매수했다. 텐센트의 게임&광고&클라우드의 삼위일체와 투자 부문 때문. 자세한 내용은 투자보고서 참조. 텐센트의 메타버스(투자회사)와 리스크들을 한번 적어본다.

20200814_하나_텐센트홀딩스(0700.HK).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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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타버스'


3차원 가상 세계.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기존의 가상 현실(VR)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에 흡수된 형태이다. 가상세계 서비스로 세컨드라이프(Second Life), 트위니티(Twinity) 등이 대표적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메타버스 [Metaverse] (IT용어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또 하나, 텐센트가 그리는 메타버스이다. 텐센트의 전략이다. 텐센트는 모든 것을 직접 짓는 대신 투자한다. 텐센트는 메타버스가 건설될 플랫폼인 VR, AR, 오디오, 인터넷의 선도적인 회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에픽, 스냅, 스포티파이, 위챗은 모두 진정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데, 이 플랫폼을 통해 대부분의 수익은 크리에이터에 의해 이루어진다. 메타버스(Metaverse)가 사람들이 입양할 수 있을 만큼 흥미롭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터가 핵심이다. 게임, 음악, 풍부한 사회경험, 돈 버는 방법, 그 돈으로 살 물건들이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텐센트의 플랫폼 투자는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에도 투자한다. 다음 물결에 대비한 캐피털과 교통. 게펜의 그래픽 위에 텐센트의 투자를 올려놓으면 콘텐츠 플레이가 등장한다.

→ 스냅, 디스코드, 로블록스, 에픽 등등 지분이 없는 곳이 없다. 하나하나 검색해보는 것을 추천.

 

게임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최초의 메타버스 콘텐츠로, 텐센트는 세계 최고의 비디오 게임 회사다. 참고로 온라인 게임 부문은 다른 어떤 회사보다 많은 55억 달러의 2분기 수익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를 소유하고 있어 트위치 스트림이 평가한 세계 최고 인기 e스포츠 타이틀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4배 이상, 포트나이트(3억5000만 명)를 만드는 에픽게임즈의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은 플랫폼이고, 포트나이트는 콘텐츠다.

1.5%의 로블록스를 소유하고 있는데, 이 로블록스는 1억6천4백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16세 미만 인구의 절반이 플레이하고 있다. 
위챗은 기업이 10억 명이 넘는 고객에 이르는 매장과 경험을 쉽게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위챗페이는 온라인이나 실세계에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한다. 페이스택은 아프리카에서 디지털 결제에 힘을 실어주고, 카타북은 인도에서, 인도네시아에서는 고젝, 싱가포르에서는 SEA(아마존과 같은 기업)와 같은 일을 한다. 원활한 결제는 메타버스 매장에 전력을 공급하는데 매우 중요할 것이다. 핀두오의 Customer-to-Merchant 및 소셜 커머스 모델은 모바일에서보다 메타버스 분야에서 훨씬 더 잘 작동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자상거래를 재구성하고 있다. 텐센트는 후야의 지분을 50.1%, 중국판 아마존 게임 스트리밍 회사인 Douyu의 38%를 보유하고 있다. 게임 스트리밍 역학은 게임을 넘어서는 방송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다.  텐센트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온라인 학습 회사인 인도 교육 플랫폼인 Byju's의 5%를 5%까지 소유하고 있다.

텐센트의 현재 포트폴리오와 스마트 리테일에 대한 미래 투자는 디지털 쇼핑과 물리적 쇼핑 사이의 경계를 계속해서 모호하게 만들 것이다. 그들은 메타버스 경제의 형태를 정의하는 데 결정적일 것이며, 그 자산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가로지르는 캐피털과 트래픽 플라이휠의 혜택을 받을 것이다.

 

2. 걸림돌들


정부. 텐센트는 중국 기업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미국 내 사람들이 위챗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이 행정부는 이를 안보 위협으로 보고 있다. 텐센트는 메타버스 지역에서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쟁. 텐센트는 더 큰 경쟁자들과 새로운 진입자들 모두로부터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다음번 큰 플랫폼 시프트를 통제하기 위한 그들만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VR을 소유하기 위해 오큘러스를 사들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와 홀롤렌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텐센트의 재산으로부터 이미 관심을 빼앗고 있는 틱톡을 소유할지도 모른다. 구글은 스타디아와 함께 클라우드 게임을 찾고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의 자리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최대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트위치를 소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 라인을 개발하는 데 있어 이들 중 최고다. 애플은 현재 에픽과 30% 앱스토어 사용료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콘텐츠 생태계에서 어렵게 얻은 자리를 지키기 위해 강공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아직 불확실하고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

 

3. 결론


이런 걸림돌들에도 불구하고 텐센트에 투자하는 것이 메타버스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단순히 예를들면.. VR보다 AR이 더 많아지면 스냅이 잘 될 것이다. 만약 음원시장이 더 큰 역할을 한다면 스포티파이가 잘 될 것이다. 여러 매체를 섞으면 세 개 모두 함께 붐을 일으킬 것이다. 또 다른 거대 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인프라를 구축하더라도, 컨텐츠 재생의 많은 부분이 더 풍부한 디지털/물리적 경제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문어발식 텐센트의 투자를 믿어본다. Long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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