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의 CDN서비스 및 DNS서비스가 얼마나 많은 사이트에서 쓰이는지 아시나요? 로딩 속도가 조금이라도 느리면 소비자들은 바로 나가버립니다. 이미 일상에서 이 회사가 얼마나 침투해 있는지 사례들을 통해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를 알아보겠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 개요
저는 클라우드플레어 주주이기도 하지만, 사용자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기술적인 분석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사례들을 통해 클라우드플레어의 매출 성장을 예측해보겠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자면 전 세계 곧곧에 가상 서버를 두고 사용자의 웹 및 앱 로딩속도를 빠르게 해 주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회사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 주가 및 22년 4분기 실적 역시 좋았습니다. 아시다시피 2022년도에 많은 Saas기업들이 부진했었고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했었으나, 클라우드플레어 4분기 매출은 $274.7M로 한화 3,600억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매년 45%이상 성장하고 있는 수치입니다.
- <4분기 실적>
- $275M달러(전년 대비 42% 증가)
- 매출의 47%가 북미 외 매출
- 매출 총 이익률 76%
- 4분기 주당 순수익 $0.06(diluted)
- 현금흐름 : $76M
- 22년 말 기준 순 자산 : $16.5M
22년도에 이정도 실적이면 굉장히 선방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2022년 총매출이 $974M인데 회사가 직접 밝힌 2023년 예상 매출은 $1.3B입니다. 주당 순수익도 $0.15 정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네요.
이 수치는 영업이익률 4% 정도의 회사가 될 예정이라는 말인데요. 대표적인 성장주로 미친듯이 성장하는 회사인데 영업이익률까지 쭉쭉올라가준다면 클라우드플레어 주가에 굉장한 호재라 전망됩니다. 참고로 제 경험상 클라우드플레어는 항상 보수적으로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합니다.
일상 속의 클라우드플레어
개발자라면 잘 아시겠지만, 일상 속에 이미 클라우드플레어는 깊게 침투해 있습니다. 참고로 전 세계 사이트의 20%가 클라우드플레어고객입니다.
이 회사 만큼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로딩을 연결시켜 주고 보안을 해주는 회사는 없다고 봅니다. 바로 무료플랜 정책 때문인데요. 챗gpt가 클라우드플레어와 함께하는 이유도 2017년부터 openAI가 클라우드플레어의 무료플랜 고객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1년에 $1m를 지불하는 기업이 됐으며, 앞으로 이미지 서버 사용 등 다양한 클라우드플레어 내의 앱들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기업, 웹사이트들이 CDN, DNS를 사용하면서 클라우드플레어와 접하게되고 이후 다양한 플랜들을 추가로 구독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트래픽이 커지면 엔터프라이즈 플랜 등으로 변경하게 됩니다. 수많은 웹사이트도 웹트래픽과 높은 SEO확보를 위해 클라우드플레어의 CDN을 연결시키죠.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플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덱스나우(IndexNow)라고 들어 보셨나요? 검색엔진에서 적용되는 기술인데 간단히 말해서 각종 웹사이트에서 새롭게 생성되는 콘텐츠들을 크롤링해주는 기술입니다. 콘텐츠가 생성되자마자 네이버, 구글, 빙에 검색되는 이유가 이런 기술 때문인데요. 클라우드플레어(Crawler Hints)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하여 검색 엔진 인프라 등 인터넷 전반적인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워드프레스 웹사이트를 만들 때, 클라우드플레어 CDN 추가 설치 플랜이 선택사항으로 나와있습니다. 물론 무료로 제공하는 호스팅 서버도 있긴합니다. 거기서 트래픽이 커지면 당연히 유료 구독으로 바뀌겠습니다.
수많은 클라우드플레어 앱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미 수많은 호스팅 업체와 클라우드플레어를 연결시켜놓았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은 자기도 모르는데 클라우드플레어의 cdn, dns, 이미지 압축기술, 모바일 최적화 기술들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클라우드플레어는 클라우드플레어 r2 스토리지서비스와 같은 클라우드 시장까지 진출하여 매출을 내고 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호스팅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이 이 회사와 함께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습니다. 참고로 애플도 아이클라우드 인프라안에 클라우드플레어가 자동으로 설치돼 있습니다.
인터넷 보안이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클라우드플레어 도메인 구입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무료플랜 정책을 사랑하는 회사답게 가격도 $8 수준으로 저렴하고 무료로 SSL인증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클라우드플레어 dns 등 개발자 친화적이라 수요가 많습니다. 이게 바로 클라우드플레어가 무서운 점이지요.
여기에 공격적으로 온라인 이주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클라우드플레어 r2 스토리지 서비스에 많은 고객사들이 정착하게된다면 매출 성장은 그때부터 시작이겠습니다. 제가 클라우드플레어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투자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앞으로 사이버 공격과 웹트래픽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또 이렇게 회사가 뿌려놓은 씨앗들이 잘 자라서 챗gpt처럼 커지는 기업이 상당하겠습니다. 앞으로 회사의 매출성장과 창출해 낼 영업이익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클라우드플레어 주가 및 실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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