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퍼 기법 - 6가지 병렬사고 방법 및 활용 예시(여섯 색깔 사고 모자 기법)

아이디어를 얻고 싶을 때 스캠퍼 기법을 활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구체적인 사고 정리하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퇴사 후 창업에 대한 고민을 예시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어떤 고민과 문제도 6가지 구조로 나눠 고민해 보면 명확한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스캠퍼 기법

스캠퍼 기법이란 체크리스트처럼 구조화하여 어떠한 문제에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합니다. 제품, 서비스 등의 아이디어를 개선할 때 도움이 되는 기법입니다. 오늘 제가 설명드리는 사고기법은 기존의 스캠퍼기법이 아닙니다.

 

 

스캠퍼 기법 - 여섯 색깔 사고 모자 기법

Edward de Bono가 만든 여섯 색깔 모자 사고 기법입니다. 이 기법을 적용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통찰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창업자는 어떤 문제에 대한 토론이 필요할 때, 아래 6가지 관점에서 참여자가 동시에 사고하고 토론하기를 권장합니다. 개인의 고민에 대해서도 똑같이 스캠퍼 기법 적용 해볼 수 있겠습니다.

- 사실(흰색)
- 감정(빨간색)
- 긍정(노란색)
- 문제(검은색)
- 창의적(녹색)
- 프로세스(파란색)

여섯 색깔 모자 사고 기법에 대한 자세한 정의는 네이버시사상식사전에 잘 나와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링크입니다. 

스캠퍼 기법 예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적용해보겠습니다. 본업이 대기업 종사 직장인의 퇴사 후 창업 고민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내 일을 시작할지 고민이 된다면 아래 템플릿으로 고민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1. 흰색 모자(사실)

현재 직업과 잠재적인 1인 기업가로서의 삶에 대한 팩트(사실)를 수집합니다. 예를 들면 수입, 근무 시간, 고용 안정성, 성장 기회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서로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고서, 피드백 등 문제에 대해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는가?
그 정보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는가?
어떤 정보가 부족한가?
어떤 정보가 있으면 좋겠는가?
어떻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 저축한 금액이 충분한가?
- 가족은 준비되어 있는가?
- 백업 계획이 있는가?
- 현실적으로 투여할 시간이 있나요?

 

2. 빨간 모자(감정)
앞으로 겪게 될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과정입니다. 빨간 모자를 사용하면 그룹에 속한 모든 사람이 이성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 아이디어는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곧 떨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등이 있겠습니다.
빨간모자 사고는 다른 사람(예: 고객)이 특정 행동에 대해 어떻게 느낄지 생각하도록 그룹을 독려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직장에서 어떤 기분이 드나요?
- 스스로를 위해 일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 수입이 가변적이라면 어떤 느낌일까요?
- 복리후생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3. 노란 모자(긍정적 요소들)
 1인 기업가 정신에 대한 최상의 시나리오를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이 경험할 수 있는 자유, 창의성, 성공을 시각화해 보세요. 어떤 모습일까요? 장점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얘기해 보면 좋습니다. 

 

노란 모자는 낙관적이지만 논리적인 모자입니다. 이 모자를 통해 그룹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특정 결정의 이점을 사고할 수 있습니다. 결정의 이점과 이것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사고해 볼 수 있습니다.

 

노란 모자 사고는 그룹이 어떤 문제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낙담할 때 밝은 면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유용합니다. 긍정적인 면을 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성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 나만의 스케줄 설정
- 한낮에 휴식 취하기
- 자유

 

4. 검은 모자(문제)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 책임감, 잠재적 좌절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직면할 위험성과 도전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검은 모자 사고 과정은 비판 및 위험 평가를 하는 스캠퍼기법입니다. 

검은모자는 논리와 비판적 판단의 모자입니다.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블랙햇 사고는 그룹이 아이디어나 설루션의 약점을 고려하고, 이를 피하거나 대응하는 방법을 찾아내도록 장려합니다.

검은모자 사고 기법은 스캠퍼 기법 중 가장 유용할 수 있지만, 드 보노는 검은모자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긍정적인 사고를 죽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 한 달 동안 돈을 벌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 고객이 해고하면 어떻게 되나요?

5. 녹색 모자(창의적인 솔루션)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브레인스토밍하세요.  창의성, 새로운 아이디어 및 가능성을 사고하는 과정입니다. 초록색 모자는 창의성을 상징하는 모자로, 그룹이 새로운 접근 방식과 혁신적인 솔루션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모든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비판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있을까요?
반대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는 것은 어떨까요?
아직 고려하지 않은 대안이 있나요?

- 주 5일 근무를 유지하면서 파트타임 또는 프리랜서를 시작할 수 있는가?
- 시작하기 전에 돈을 조금 더 모을 수 있나요?
- 현재 직장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가?

 

6. 파란 모자(과정)
파란 모자 사고 과정은 한 걸음 물러서서 생각을 평가하는 과정입니다. 전반적인 사고 과정을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회의나 토론을 주선한 사람이나 의장과 같은 회의 또는 토론을 주선한 사람이 사용합니다. 

 

의장은 파란 모자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사고 과정을 정리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의장은 파란색 모자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사고 과정을 정리하고 통제할 수 있습니다.

 

의장은 파란색 모자를 사용하여 그룹을 다른 유형의 사고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룹이 다음과 같은 경우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면 창의적인 녹색 모자 사고로 돌아가자고 제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이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모자를 바꾸자는 참가자의 제안에 응답할 수도 있습니다.

- 무엇을 배웠나요?
- 놓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은 무엇인가요?
- 놀랍거나 무서운 감정이 떠오른 적이 있나요?

 

적용 방법 : 여섯 색깔 모자 사고 기법 

가장 중요한 것은 위 6가지 카테고리의 각 질문들에 대해 최대한 솔직하게 내 생각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위 스캠퍼기법을 적용하여 구성원들과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을 해도 좋겠습니다. 스캠퍼기법은  참가자들이 향후 직면하게 될 문제나 이슈에 대해 보다 총체적으로 접근하도록 도와줍니다. 

결국 스캠퍼기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이 어떤 고민거리에 대해 얼마나 심도 있게 시간을 투여하고 생각해보느냐 입니다. 적극적으로 위 프레임워크를 따르지 않으면 효과는 없겠습니다. 

 

또 개인적인 문제점과 고민들에 대하여 6가지 병렬 구조로 사고를 해보고 기록해 보는 것이 명확한 사고를 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문제와 이슈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하고자 하는 개인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스캠퍼기법과 6가지 활용 예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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