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고기 뜻, 부위 상세 설명, 부산물, 뒷통 차이점 알아보기

뒷고기 뜻은 버려지는 부산물인 '돼지머리'로부터 발골되는 고기 부위를 말합니다. 과거 저렴한 돼지 머리에서 나오는 잡육을 구워 먹어 뒷고기 유래가 생겨났습니다. 현재는 오히려 특수부위 취급을 받으며 뒷통, 뒷고기라는 이름으로 삼겹살만큼 비싸게 팔립니다.

뒷고기 뜻

앞서 설명했다시피 뒷고기는 돼지머리에서 나오는 자투리 고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과거 저렴한 가격에 구이용으로 먹을 수 있어서 지방을 중심으로 뒷고기 인기가 많았습니다. 현재는 흑돼지 뒷고기, 뒷통구이 등으로 명칭 되며 꽤나 비싼 가격에 팔리는 부위입니다. 일종의 마케팅입니다.

 

뒷고기 부산물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뒷고기는 식육 중 부산물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식육 중 부산물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뒷고기는 '이력번호'가 없습니다. 

• 내장(간, 심장, 위장, 창자, 비장, 콩팥 등)
• 머리
• 다리
• 꼬리
• 뼈
• 혈액

 

참고로 현행법상 돼지고기 및 소고기는 지육과 정육만 이력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즉 부산물은 돼지고기 이력제도에서 관리되지 않습니다. 위생상 특별한 문제가 없겠지만, 그래도 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 않는 부산물인 점을 아시면 되겠습니다. 지육 및 정육에 대한 간단한 설명입니다.

• 지육 : 가축의 도체에서 부산물을 제거한 부위입니다.
• 정육 : 지육에서 뼈를 제거한 부위입니다.

 

뒷고기 부위 - 뒷통 부위

사실 부위를 공식적으로 나누는 것이 애매합니다. 하지만 대략 식당에서 뒷고기를 주문하면 나오는 부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 목덜미살
• 볼살
• 돈설
• 혀밑살
• 코밑살
• 귀밑살
• 두항정(머리에서 나오는 항정살 부분)

 

뒷고기-부위-사진출처:고기탐험대 유튜브

 

뒷통과 뒷고기 차이점은 없습니다. 사실상 똑같은 뜻(돼지머리 구이)으로 쓰입니다. 그 외 머리 껍데기는 폐기 처분합니다. 목살이랑 비슷하게 생긴 목덜미살은 간혹 목살로 속여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뒷고기 유래

김해 뒷고기가 가장 뒷고기 탄생지입니다. 전국 최대 규모 도축장이 있으며, 참고로 뒷고기 거리도 조성돼 있습니다. 도축장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인 돼지머리에서 구이용 부위를 뒤로 챙겨서 구워 먹어 뒷고기 유래가 생겼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서민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뒷고기 가격

이러한 이유로 현재 뒷고기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습니다. 23년 5월 현재 돼지고기 삼겹살 전국 평균 가격은 100g 당 2,593원입니다. 제주 지역 평균은 2,415원입니다.

울산은 100g당 2,700원이 넘네요. 현재 뒷고기 100g당 가격은 1,800원 정도로 형성돼 있습니다. 부산물인데 제법 비쌉니다. 간단하게 다시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뒷고기는 돼지머리(부산물)에서 나오는 잡육을 말한다.
• 뒷고기 유래는 버려지는 돼지머리에서 고기를 구워 먹다가 생겨났다.
• 현재 뒷고기 및 뒷통은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다. 

김해에 뒷고기 맛집이 많으니, 한번 여행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이상으로 뒷고기 뜻과 뒷고기 유래 그리고 뒷통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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